효자 추만기, 태기(秋萬基, 泰基) 정려 - 장항읍 옥남리
-. 추계 추씨(秋溪秋氏)
-. 서천군 장항읍 옥남리
-. 추만기의 자는 성관(聖寬), 호는 금은(錦隱), 추계인(秋溪人). 태기의 자는 성경(聖庚), 호는 금호(錦湖). 문헌공 적(適)의 19세손, 완산 무원군 수경(水鏡)의 12세손. 조선 고종 때 사람으로 의좋은 형제로 평생 한집에서 삶.
-. 추만기, 태기 두 형제는 평생을 한집에서 살며 남달리 우애가 두터웠다. 넉넉지 못한 살림에 자신의 편안보다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날마다 나무를 하여 판돈으로 끼니때마다 색다른 반찬을 준비하여 부모님을 공경하였다.
그런데 두 형제에게 어려움이 닥쳐왔다. 아버님께서 연세가 많아지자 몸이 불편하게 되었으며 나중엔 병석에 눕게 되었다. 두 형제는 날마다 침식을 잊고 걱정에 쌓이게 되었다. 부친께서 엄동설한인데 물고기가 잡수시고 싶다고 하여 강에 나가 꽁꽁 얼어붙은 얼음을 깨고 물고기를 구하는데 갖은 고생을 다하여 물고기를 잡아서 극진히 봉양하였으나 병세는 좀처럼 차도가 없었다.
두 형제는 깊은 산중에 들어가 기도하기를 수십일 꿈인지 생시인지 이상한 약풀이 있는 것 같아 그 곳에 가서 눈을 쓸어 보니 약풀이 정말 싱싱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어 그 풀을 캐어다 집에서 정성껏 달여 드려 보통 때와 같이 활동을 하게 되어 두 형제의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
후에 조정에서 그들이 효심을 기리기 위해 정려와 벼슬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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