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열부 풍천 임씨(豊川任氏) 정려- 서천읍 두왕리
-. 서천군 서천읍 두왕리
-. 임경모의 딸. 김필곤의 아내
-. 풍천 임씨는 시아버지가 체증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밤 열두시 경에 솟아나는 물을 마셔야 병이 낫는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3년 동안이나 먼 곳까지 가서 물을 길어다 지극 정성으로 시아버지께 드려 병을 낫게 하였다.
또 시어머니를 봉양하는데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쌀밥을 드리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때마다 임씨는 시어머니께 쌀밥을 해드리지 못함을 마음 아파하며 눈물이 앞섰다.
남편을 모시는 데는 남편 김필곤의 친구들이 매일 집에 놀러와도 조금도 싫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항상 남편의 의관을 깨끗이 하여 조금도 어색함이 없도록 하였다.
시어머니 병환에 마(서여)가 약이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도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산에 올라가 마를 구하여 시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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