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추억은 / 구경욱
첫사랑의 추억은
가슴 속에 켜놓은
영원히 꺼지지도
그렇다고 더 이상 커지지도 않는
아주 작은 촛불인가보다.
외롭고 쓸쓸한 밤에
살며시 꺼내보면
언제나 그대로인 채
은은한 그 빛에
금세 젖어들게 하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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