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 구경욱
낮과 밤
하늘과 땅도
멀리 떨어져 있다가 서로 만나
뜨겁게 끌어안는 때 있으련만.
가슴 속 깊이
서로를 애틋이 담고 있으면서도
만날 수 없는 그대와 나.
마주보고 있어도
안타까우리 만치 가슴 시린
우리 사랑인데.
나 홀로 쓸쓸히 넘어야 하는
가을 길 고갯마루에서
가혹한 사랑 앞에 흘린 눈물
어찌 아니 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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