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 구경욱
오늘도 참새는
황금 햇살 가득한 자신의 꿈
산너머 너른 들에 있다는 걸
까맣게 잊은 채
탱자나무 울타리만
정신 없이 맴돈다.
하기는
부스러기 빵을 쫓는
내 삶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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