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참새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8. 8. 31. 08:15



  •  




  • 참새 / 구경욱

     

    오늘도 참새는

    황금 햇살 가득한 자신의 꿈

    산너머 너른 들에 있다는 걸

    까맣게 잊은 채

    탱자나무 울타리만

    정신 없이 맴돈다.

     

    하기는

    부스러기 빵을 쫓는

    내 삶이 그렇다.




  • '[나의 이야기] > **내 詩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을 심다 / 구경욱  (0) 2018.09.04
    가을에 만날 땐 / 구경욱  (0) 2018.09.02
    어느 소녀에게 / 구경욱   (0) 2018.08.29
    가을비 / 구경욱  (0) 2018.08.27
    가을 장미 / 구경욱  (0) 201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