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 구경욱
내 가슴엔 늘
임께서 계시는데,
임의 마음 언제나
먼 곳에 계시어요.
나는 늘
임만 바라보고 서있는데,
임께선 언제나
서산마루만 보고 계시어요.
내 그리움엔
비상구가 없답니다.
내 애절함엔
탈출구가 없답니다.
그러니 오직 하나
임께서 내밀어 줄 고운 손
언제까지 마냥
기다릴 수밖에.
|
'[나의 이야기] > **내 詩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낮달 / 구경욱 (0) | 2019.12.22 |
---|---|
달빛 소원 / 구경욱 (0) | 2019.09.12 |
이름 쓰다 / 구경욱 (0) | 2019.06.02 |
아까시 나무 아래에서 / 구경욱 (0) | 2019.05.22 |
들장미 / 구경욱 (0) | 2019.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