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이름 쓰다 / 구경욱

소설가 구경욱 2019. 6. 2. 20:48






  • 이름 쓰다 / 구경욱

     

    고마웠던 이름

    쉽게 지워지지 않게

    가슴 속에 썼다.

     

    서운했던 이름은

    나도 모르는 사이 지워지게

    손바닥에 썼다.

     

    잊어야할 그대 이름

    바람 스치우는 허공에

    눈물로 쓰던 날.





    • 소설가 구경욱

       

      충남 서천 출생   (호랑이띠-황소자리)

      2000.10 월간[문학세계] 단편[푸서리의끝]으로 등단
      2001.10 [제8회 웅진문학상] 현상공모 단편[파적] 당선 

    • 더좋은문화원만들기모임 공동대표
      계간 문예마을 이사
      푸른서천21 자문위원
      뉴스서천 칼럼위원
      서천문화원 이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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