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고 조심해야.
날씨가 해동하면서 한가롭기 그지없던 우리 한실마을도 서서히 바빠집니다.
이미 고추 육묘가 시작됐고, 지난 해 다 하지 못했던 뒷그루 정리로 분주합니다.
이런 가운데 큰육굴과 작은육굴 갈림길에서 경운기 전복사고가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사고였는데
그래도 사람이 다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농번기가 시작되면 농기계 사고는 수시로 일어납니다.
운전 미숙, 취급 부주의, 정비 불량 등이 그 대표적 사고 원인입니다.
그 중에 무거운 농산물을 운송하다가 일어나는 경운기 전복 사고는 아주 치명적입니다.
그동안 우리 한실마을에서도 두 분이나 사고로 우리들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한 분은 경운기 주행 중에, 또 한 분은 관리기 주행 중에 일어난 전복 사고로 그랬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두가 조심해 농기계 사고 없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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