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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곡리 큰박상굴의 제철 흔적

소설가 구경욱 2009. 2. 27. 19:22

은곡리 큰박상굴의 제철 흔적

 

 큰박상굴 끝 황굴재 아래 기슭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지이다. 이곳 평탄면엔 현재 구설환님이 경작하는 밭이 있는데 큰밭을 중심으로 철광석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인 슬래그(slag)가 여기저기에서 발견된다. 또한 제작 연도를 알 수 없는 기와 파편도 곳곳에 널부러져 있고, 밭두렁엔 철을 제련하던 노(爐)의 화덕 벽체에 사용 됐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돌무더기가 있다.

 

 

▼철 슬래그와 기와 파편이 발견되는 구설환님 댁 밭

 

 

▼철을 제련하던 노(爐)의 화덕 벽체에 사용 됐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밭두렁의 돌들

 

 

▼철광석을 제련하던 과정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스래그

 

 

 

 

 

▼같은 장소에서 발견되는 기와 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