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길산천

소설가 구경욱 2009. 9. 19. 09:42

 

 

 

길산천

 

가을의 전령

갈꽃과 억새 꽃 맞이하려고

 길산천으로 나갔었지요.

 

헌데 반공을 가르는 고추잠자리

농익은 꼬리 흔들며 하는 말

아직은 좀 이르다네요.

 

해서 고운 임 옛 추억만 곱씹으며

갈잎에 사위는 바람만

쓸쓸히 맞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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