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원진산 등반로 만들기

소설가 구경욱 2009. 9. 20. 22:57

원진산 등반로 만들기

 

내고향 한실에

한 시간 남짓 산책 겸 운동삼아 걸을 수 있는 등산로를

진작부터 만들어 보리라 벼르고 있었지요.

 

잘 정비된 타지역 등산로를 이용할 때마다

웬지 공짜로 이용하는 게 영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랬고 

또 내가 만든 등산로를 따라 누군가  걸으며 행복해 한다면

이보다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 생각하면

늘 마음만 앞섰지요.

 

잡목이 우거져 사람 출입이 어려운 원진산...

해발 270m에 길산천 발원지...

백제 부흥군 이전의 패잔병들의 운둔지...

조선시대 지도에 부소산(扶蘇山)으로 표기된 미지의 땅...

무학대사의 전설이 서린 곳...

 

특별한 일정이 없는 오늘 오후

기어이 낫 한 가락 손에 들고

무작정 집을 나섰지요.

그동안 꿈꾸던 [바람소리 향기로운 산책로] 란 이름의

원진산 등산로를 만들기 위해...^&^

 

 

 

▼ 안상굴에서 바라본 원진산

 

▼ 들머리로 생각한 한실 ~ 옥산 고개 쪽 능선

 

 ▼ 원진산 자락에 있는 메밀밭

 

 

 ▼ 한실 옥산 고개에 있는 들머리 모습 - 밤나무 과원으로 올라가는 임도이다.

 

▼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 고개의 항공사진 - 하늘색 화살표가 한실 방향, 분홍색 화살표는 옥산면 안서리 방향

 

▼ 원진산 근경

 

 ▼ 원진산의 개미취

 

 

▼ 잔대 꽃

 

 ▼ 한실 풍경

 

 

 

 

 

▼ 옥산지 풍경

 

 

 

 ▼ 홍산쪽 풍경

 

▼ 옥산초등학교 모습

 

▼ 옥산 옥녀봉 풍경

 

▼ 옛 홍연초등학교 모습

 

▼ 과원길 들머리에서 바라본 한실 풍경

 

▼ 원진산 능선 모습 - 오늘 좌측 세번째 봉우리까지 길을 정리했음 

 

▼ 밤나무 과원에서 등반로로 진입하는 곳 - 들머리를 찾기 쉽도록 흰색 비닐 리본을 달아 놨다. 

 

▼ 항공사진 속 노란색 원이 필자가 흰색 비닐 리본을 달아 놓은 위치

 

▼ 원진산 송림

 

▼ 등산로를 내기 전 잡목과 간벌목으로 우거진 모습 

 

▼ 잡목을 제거하고 간벌목을 치운 상태

 

▼ 등반로 작업 두 시간 만에 오른 원진산 옥산쪽 봉우리에서 바라본  옥산지와 면소재지 풍경 

 

▼ 위 사진을 찍은 봉우리 위치 - 좌측에 보이는 마을이이 옥산면 신안리

 

▼ 부시티 고개쪽에 비닐 리본 하나 달아 놓았음 - 이 비닐 리본은 봉림산에서 보았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금북정맥 종주를 하던 누군가가 이곳을 지나며 달아 놓은 것을 필자가 정리해 놓은 것임.

 

▼ 들머리 길 방향에도 리본 하나...

 

▼ 뒤돌아 원진산(270m) 봉우리로 가는 길이 있어야할 자리엔 어김없이 잡목이 이처럼 가로막고 있다. 

 

▼ 잡목을 제거한 모습

 

▼ 해는 저물고, 오늘은 여기까지...

 

▼ 노란색 선이 오늘 길을 만들어 놓은 곳, 분홍색 선은 다음에 개척해야 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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