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한실 이야기]/** 한실은 지금

꿩의 바람꽃 종자목 산채

소설가 구경욱 2010. 3. 25. 19:53

꿩의 바람꽃 종자목 산채

 

1987년 7월 20일

우리 한실에 600mm라는 기록적인 물난리가 있었지요.

그 때 육굴 도랑가에 있었던

[꿩의 바람꽃] 자생지가 산사태로 훼손되

더 이상 한실에서 [꿩의 바람꽃]을 찾아볼 수가 없었답니다.

 

하여 지난번 복수초처럼

자생지 복원을 위해 인공 번식시키려고

타 지역에서 몇 개체를 산채 해 왔답니다.

욕심일까요...?

 한실 산하에서도 바람꽃을 다시 보고싶어 한 일인데

그 결정 잘 한 일인지 알 수가 없네요.

 

아무튼 지난 해 할미꽃처럼 잘 번식시켜

마을회관 옆 야산에 복원해 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