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 구경욱
약속은커녕
이별도 없이
봄바람처럼 살며시 왔다가
밤바람처럼 말없이 가버린 너.
그리곤 무슨 훈장처럼
내 마음 속에 남겨진
차마 수줍어 피어나지 못한
한송이 작은 꽃망울.
'[나의 이야기] > **내 詩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웅비하게 하소서 / 구경욱 (0) | 2018.12.30 |
---|---|
첫눈 오는 날에 / 구경욱 (0) | 2018.12.29 |
크리스마스 별빛 소망 / 구경욱 (0) | 2018.12.24 |
겨울비 / 구경욱 (0) | 2018.12.18 |
임은 떠나가도 / 구경욱 (0) | 2018.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