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258

가고 오지 못하는 어느 날에 / 구경욱

사진출처- http://blog.daum.net/sang7981/4068 가고 오지 못하는 어느 날에 / 구경욱 가고 오지 못하는 어느 날에 저 하늘 한 점 구름도 없이 푸르고 푸르르면 내 그리운 그대 고운 얼굴 그리고 또 그려보려고 눈물 뿌려 씻어 놓은 줄 아시어요. 가고 오지 못하는 어느 날에 저 하늘 달 언저리 달무리 곱디고운 밤이면 내 그리운 그대 고운 얼굴 그리고 또 그려보려다가 눈물 먼저 흘러내려 번진 줄 아시어요. 가고 오지 못하는 어느 날에 저 하늘 햇님마저 운해 속으로 스며든 아침이면 내 그리운 그대 고운 얼굴 차마 그리워 그리지 못하고 긴긴 밤 꼬박 지새운 줄 아시어요. 그러하기는 그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리. 행여 그대 가고 오지 못하는 어느 날에 저 하늘 그렇게 되면 내사 가슴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