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추석 2009년 추석 안산 위 아침 햇살 곱게 바스러져 내릴 즈음 박상굴에 있는 큰집에 도착 합니다. 여느 때 같았으면 그냥 운동 삼아 걸어서 왔을 테지만 늦었다는 아내의 성화에 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아내는 휴대폰 없고, 면허증 없고, 시계 없이 살고 있는 나의 미모의 여비서이자 운전기사~~~ㅋ 올 추석.. [나의 이야기]/*비망록 속으로 2009.10.03
가족묘역 벌초 가족묘역 벌초 특별한 일정이 없는 오늘 예초기에 얼음 물 가득 채운 베낭을 함께 둘러메고 차일피일 미뤄오던 가족묘역의 벌초 작업을 위해 메살뫼로 향합니다. 어느덧 한실 들녘은 여름 내내 넘쳐 흐르던 푸르름이 이제는 황금 빛으로 서서히 익어갑니다. 푸르름 벌써 지친버린 은곡리 마을회관 앞 .. [나의 이야기]/*비망록 속으로 2009.09.24
♧♧ 한실마을의 아침 ♧♧ ♧♧ 한실마을의 아침 ♧♧ 처서(處暑)를 지나 이미 가을 길로 접어 든 차령의 끝자락 한실마을. 이른 봄부터 일 잡아 숨 가쁘게 달려온 삭신 노곤함 때문일까. 정녕 좋은 임 달콤한 품 곱디 고운 꿈에서 깨어나기 싫은 것일까. 한실마을의 아침은, 비단 안개 이불 포근히 덮고 마냥 게으름.. [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2009.09.22
길산천 길산천 가을의 전령 갈꽃과 억새 꽃 맞이하려고 길산천으로 나갔었지요. 헌데 반공을 가르는 고추잠자리 농익은 꼬리 흔들며 하는 말 아직은 좀 이르다네요. 해서 고운 임 옛 추억만 곱씹으며 갈잎에 사위는 바람만 쓸쓸히 맞고 왔지요. [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2009.09.19
부소산 부소산 백제 망국의 한 차갑게 서린 부소산. 세월은 어느 틈에 천삼백여 년 내 할아버지의 그 할아버지 내 할머니 그 할머니의 뜨거운 피 바람결에 처절히 흩뿌려지던 미망의 땅. 그토록 가슴 시린 바람길을 걸으면서도 파들거리기는커녕 메마른 목젖 머릿끝 한 점 전율조차 스치지 않는 .. [나의 이야기]/**내 詩 속으로 2009.09.19
청량리 누님댁 옥상 청량리 누님댁 옥상 결혼 축하를 위해 모처럼 올라간 서울. 이게 얼마만에 밟아보는 한양 땅인가. 7년...? 8년...? 헌데 이게 웬 일...??? 둘러 보니 누님댁 인근이네요. 해서 그리운 누님 얼굴 잠깐 뵙고 왔지요.^&^ [나의 이야기]/*비망록 속으로 2009.09.12
도로 반사 거울 속 나를 향해...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도로에 설치된 반사 거울 속 나를 향해 ~~~~~~~^&^ 마을을 둘러보다가~~~ [나의 이야기]/*비망록 속으로 2009.08.19
벤허 Ben-Hur, 1959 제작 50501^34yQBYRG8_hjH7NbST^http://www.youtube.com/watch?v=f5u4xqBpNqA 50502^34yQBYRG8_hjH7NbST^http://www.youtube.com/wat [나의 이야기]/*취미 영화감상 2009.08.12
너무도 암울한 우리 농촌 우요일... 비 오는 날이 휴일인 농촌. 참 한가롭게 느껴져야할 아침인데 허나 오늘은 아닙니다. 꼬두새벽부터 여기 저기에서 비 피해 소식이 공중파를 타고 심란하게 들이치고 있어 그렇습니다. 문인방 창문에도 어김없이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요 며칠, 해거름이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아름다운 금.. [나의 이야기]/*비망록 속으로 2009.08.12